가수 추가열의 '소풍같은 인생' 노랫말이다. 시니어센터나 어르신공연장에 가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신명나는 고고리듬의 4분의 4박자 노래로 부르기 쉽고 따라하기는 더 쉬운 어르신들에게는 친숙한 흥을 부르는 노래다.
한번 왔다 가는 한번 뿐인 인생,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에게나 한번 뿐인 인생이다. "어차피 한번 왔다가는 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가듯 소풍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노랫말이 정서적 공감을 끌어낸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필연의 길이다. 인생은 '나그넷길'이란 말도 있다. 단 한번 사는 인생. 나그넷길의 종착역은 죽음이지만, 유한한 인생이지만, 사는 동안은 '소풍같은 인생' 노랫말처럼 웃으며 행복하게 소풍가듯 하루하루 인생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문득 故 이어령 선생의 "끝은 없어. 이어지고 펼쳐질 뿐" 생전 책과 인터뷰에서 남긴 문장이 떠오른다.
한서하 기사 silvertimes24@naver.com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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