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 개발 새 가이드 발표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개 실행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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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고령친화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를 발표했다.
고령친화도시 및 지역사회 국제네트워크(WHO Global Network for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의 활동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으로 추진되어온 프로젝트로 현재 51개국 1400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 중이다.
이 가이드는 상호 연관성을 갖는 총 8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 △교통 △주거환경 △지역돌봄 및 의료서비스 △의사소통 및 정보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통합 △시민참여와 고용으로 영역마다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점검해야 할 실행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가이드는 또한 고령친화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기존의 성공적인 국가 프로그램의 연구를 공유하여 자세한 사례와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적 정보 교류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해당 국가 도시가 당면한 고령화와 관련된 문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해결해 나갈 정책 방향과 실천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WHO는 "고령친화도시와 지역사회의 개발로 활기찬 노년과 정든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 등이 주요한 가치로 입증됐다"며 도시 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주요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의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