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정 의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추가 증액’ 제안
추경예산 심사에서 유난히 덥고 긴 여름에 맞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서울시가 별도로 경로당 냉방비를 한 달 더 지원하는 증액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복지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경로당 냉방비 지원예산에 대한 추가 증액을 제안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국고보조사업(국비 20%, 시비 40%, 구비 40% 매칭)으로, 복지정책실은 이번 추경안에 혹서기인 7~8월 두 달분의 냉방비 지원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제출했다.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황유정 의원은 “6월 중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올 여름은 무더위가 길어질 전망인데 경로당 냉방비를 7~8월 두 달만 지원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언급하며, “여름이 길어진 만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달 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국비보조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정책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결과, 황 의원이 제안한 경로당 냉방비 1개월분 추가 지원예산 1억 1,610만원이 포함된 수정동의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이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서울 시내 1,548개소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
황유정 의원은 “한 낮 숨막히는 더위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피하고 계실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기쁘다”며 이런 것이 지방자치가 할 수 있는, 환경변화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는 추경예산의 순기능이라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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