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2분기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지지체계 없이 고립된 삶을 보내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독거어르신 14명과 매칭돼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나들이, 외식 등을 지원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개별 맞춤형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3-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영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소외감과 우울감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동네 구석구석 소외된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을 보살피는 마을 중심의 지역복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순덕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정서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마을이 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마을 중심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자원 발굴·마을특화 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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