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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저주를 받아야 된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3/10/21 [21:34]

더불어민주당은 저주를 받아야 된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3/10/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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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저주를 받아야 된다

 

가을이 되자, 온갖 과일이 익어간다. 과일나무 중 가장 늦게 꽃이 피고, 가장 나중에 익는 것이 모과다. 올해도 가을이 되자, 대문 앞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모과가 익어가는 나무 위 파아란 하늘은 그냥 배경이어도 좋다. 먹는 것보다는 꽃과 향이 좋아서 사랑하는 나무였고, 예비군복처럼 보이는 나무색깔이 귀신을 지켜준다기에, 작고(作故)하신 아버님이 집안에 심은 나무다. 

 

하여, 우리 집엔 해마다 모과주를 담근다.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모과주도 있다. 해맑은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모과주를 보면서 작은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올해도 담금주를 사기 위해 농협마트에 갔다. 25도짜리 담금주가 있었다. 그러나 그 담금주의 상표를 보고 그만 돌아서고 말았다. '처음처럼'이었다.

 

신영복의 글씨체였다. 이것을 술 상표로 쓴 기업과 기업가를 잘 알고 있다. 통일혁명당 당원이었던 반역자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해서, 한때 세상을 놀라게 하던 여자였다. 통혁당은 북한노동당의 남한 내 지하조직이었다. 기업인은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자일 수밖에 없지만, 이 경우 그녀는 특별하게 사상이 빗나간 여자였다.

 

'처음처럼'은 김일성에 대한 충성 맹세였다.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치를 만큼 어려워지자, 남한 빨갱이들 사이에선 회의론이 일었다. 그때 '처음처럼 김일성을 모시고, 처음처럼 변치 말자'는 의미의 주사파 구호가 등장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지금 민주당의 '처럼회'는 처음처럼을 줄인 명칭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도 김일성의 '세기와 더불어'에서 따온 것이다. '김일성과 더불어 함께 하는 민주당'이란 뜻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민주당이 어떤 집단인지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붉은 공산주의자들의 구호를 상표 이름으로 쓴 술이 농협에서 버젓이 팔리는 것을 보고, 입맛을 다시며 돌아섰다. 나는 김일성을 처음처럼 모실 이유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필자(筆者)가 더불어민주당을 민족의 적(敵)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을 받들어 모시는 공산의 개(犬)들이라는 점이다. 

 

인권을 말하는 입에서 북한주민들의 인권엔 입 다무는 자들, 함박도 섬을 갖다 바친 영토에 대한 반역, 심지어 군 훈련도 못하게 막는 안보의 적(敵), 북을 위해 우리 국민의 죽음마져 월북자로 몰아부친 간첩행위, 정찰기도 띄우지 못하는 휴전선 안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침략에 대한 무지(無知). 

 

두번째는, 우리 사회를 온통 저질로 몰아갔다는 점이다. 

 

필자(筆者)는 민주당으로부터 북한에 관한 한, 단 한번도 진실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국회마저 욕설과 가짜뉴스로 채우고, 삿대질과 고함과 온통 거짓이  난무하는 방탄국회를 보았을 뿐이다. 경제 역시 거짓말과 사기로 일관한 자들이었다. 

 

그 결과가 '믿을 수 없음'이었다. 한마디로 불신(不信)이 팽배해진 우리 사회의 질적 추락이었다. 

 

명예는 사라진 지 오래 되었다. 명예를 추구하는 풍조(風潮)도 자아(自我)도 사라졌다. 소위 대법관이란 자가 존엄을 버리고 돈을 받고 판결을 바꾼 일이며, 특검을 한다는 자가 범죄자에게 50억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작태는 차라리 블랙코미디였다. 좌파언론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거짓말로 세상을 속이는 가짜뉴스의 생산지였다.

 

도덕의 상실과 상식의 추락을 가져온 공산빨갱이들의 집합체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었다. 그들은 문재인 반역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범들이었다. 물론 대한민국의 적대세력들이었고, 민족반역자들이었으며, 추악한 저질들이었다.

 

장관을 불러다 놓고 대정부질문을 하는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준 수준 낮은 저질은 낯이 뜨거워진다. 한동훈, 원희룡 장관에게 대책없이 당하는 김남국, 최강욱, 고민정, 정청래를 보면서 세비가 아깝다는 생각은 나뿐이었을까.

 

심지어 보훈부 장관 박민식, 김문수, 한덕수 총리에게도 아예 가르침을 받는 수준 낮은 저질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그들이 지방자치를 이용해서, 정치와 권력을 쥔 다음, 전라도 사람들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 누가 있을까. 정율성 동상을 세우고, 그 반역적 침략을 기리고 있는 행위에 분노하지 않는 이 그 누가 있겠는가. 광주시장 강기정이를 보면, 울분이 치받친다. 전라도는 빨갱이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적대세력도 아니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전라도에는 논리가 사라진 지 오래다. 논리가 없으니 합리는 더더욱 있을 수 없다. 무조건 윤석열이 싫고, 무조건 전라도는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무언(無言)의 강요. 민주당의 반역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악마의 주술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

 

필자(筆者)는 전라도 사람이다. 지금도 전라도 안에서 전라도 사람들과 살고 있다. 그리고 후일 또 전라도 사람으로 살아갈 자식들과 손주를 기르고 있다.

 

모과나무를 본다. 모과주를 담가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겨울이 오면, 모과주를 꺼내어 이웃들과 술잔을 나누며 하얀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하여 나와 내 이웃의 삶을,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하는 붉은 반역으로부터 지키고 싶다. 오로지 대한민국을 사랑하면서, 반역과 저질로 집약되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늘의 저주를 받아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2023. 10. 21.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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