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주관으로 제3회 양평군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성황리에 진행
양평군지회 (지회장 김용녕)는 2023년11월07일(화) 08:30 양평갈산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양평군지회 주관으로 제3회 양평군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하였다. 밤새 내린 비와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 그리고 뚝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을 찾은 대회참가 어르신들은 각자 소속클럽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하였다.
양평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용녕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백세시대에 노인회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선용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대회 개최의 목적이 있는바, 일기불순하지만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매력있는 양평,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강이 최대의 복지다. 추운날씨에도 이렇게 파이팅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서로 응원하는 장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행사개최를 위한 지회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였다.
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건강과 행복을 위한 회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박수복, 김태선 선수대표의 선서와 군수, 의장, 대학장 등 8명의 초청내빈이 시타를 한 후 관내14개 클럽팀에서 각12명씩 출전한 168명의 선수들이 각자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었다.
대회는 오전8시반 부터 오후15시반 까지 스피드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홀인원이 나올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면서 엎치락 뒤치락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언제나청춘~ 다시청춘’하는 노익장들의 진면목을 보았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어둑하고 찌뿌둥하던 하늘도 참가자들의 열의를 인정한 듯 어느새 밝게 개이고 청명한 하늘아래 축제를 하듯 늦가을의 볕을 내려 주었다.
최종 점수집계시간을 이용하여 약30분간 각 클럽에서 자원한 어르신들이 장기자랑을 겸한 즉석노래자랑을 하여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환호와 탄식의 순간 순간을 넘기며 기량을 겨룬 결과 단체전 우승은 478타를 기록한 양평클럽이 차지하여 상장과 우승트로피, 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준우승은 청운클럽, 3위는 양서클럽, 4위는 옥천클럽이 차지하여 각각의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받았다.
개인전은 강상클럽의 조호현선수(29타)가 영예의 우승을 하며 상장, 트로피와 상금10만원을 받았다. 2위 서상청, 3위 김태숙, 4위 이용운선수가 각각의 상장, 트로피와 싱금으로 입상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지난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던 양평클럽의 오능환(31년생)선수는 올해도 93세라는 고령임에도 출전, 노익장을 과시하여 후배선수들로부터 존경의 갈채를 받았다.
대회는 15시30분에 모두 종료되었으며 김용녕 지회장은 폐회선언을 통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다음대회에는 국민생활체육으로 더욱 더 발전되고 품격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 모두는 “비록 일기불순한 불안함 속에서 시작을 하였지만 지회가 중심을 잡고 판단을 잘해주어 오늘하루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축제를 즐겼다”며 대회를 기획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준 지회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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