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고령자의 주된 일자리 은퇴 후 경제활동 변화와 특성 분석」이슈페이퍼 발표
주된 일자리 은퇴 후 ‘창업’보다는 ‘취업’으로, ‘단순노무직’보다는 ‘전문직’·‘서비스직’으로 재취업 비중 증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주된 일자리 은퇴 후 경제활동 변화와 특성분석」을 주제로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연구 책임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문정 부연구위원은 이번 이슈페이퍼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중 은퇴 고령층 등 잠재 수요층을 포함하는 주된 일자리에 주목, 이들의 은퇴 후 경제활동 상태변화와 재진입한 일자리 특성을 분석했다.
< 본지 내용 >
최근 5년간 생애 주된 일자리 은퇴 이후 재취업하는 고령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2022년 기준 29.3%가 재취업한 상태로 나타났다.
한편, 생애 주된 일자리 은퇴 이후 미취업한 상태인 고령자 비중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이 필요한 55~64세 시기에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취업 상태인 중고령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주된 일자리 은퇴 이후 재취업한 일자리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금근로자로 ‘재취업’하는 고령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용형태의 변화”다.
임금근로자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자영업자 등의 비임금근로자로 일하는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인다. 특히, 임금근로자가 퇴직 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전환하는 비중은 2014년 9.9%에서 2027년 7.4%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된 일자리에서의 직종과 관계없이 ‘단순노무직’으로 재취업 “직종변화”의 비중은 33.1%로 나타났다. 다만, 2014년 이후 이 비중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재취업하는 비중은 ‘서비스직(17.0%)’, ‘사무직(8.1%), ’전문직(8.6%)‘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비스직‘으로 재취업한 고령자의 비중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문정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주된 일자리 은퇴 후 경제활동 상태와 일자리 특성 변화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로 ‘취업형’ 노인일자리사업의 확충이 요구된다고 제시한다.
더불어, ‘전문직 및 서비스직’에서 고령층의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제시했다.
「KORDI ISSUE PAPER」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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