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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회 지향하며‘지역복지’원년을 선포합니다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2/29 [12:42]

복지사회 지향하며‘지역복지’원년을 선포합니다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3/12/29 [12:42]

 

2024년 신년사

 

복지사회 지향하며지역복지원년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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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민과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의 협조로 오랜 숙원이던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정부의 복지정책과 현장의 복지실천을 연결하는 가교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복지사회를 지향하고 지역복지를 실현하는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인간사랑의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대장정에 나섭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듦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국가가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는 자격과 기준, 절차가 요구됩니다.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위한 제도적 틀도 필요하지만 감동과 사랑이 스며있는 따뜻한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국민이 사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보장된 사회가 복지사회입니다. 누구나 필요할 때, 어느 곳에서도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연한 사랑의 실천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곳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됩니다. 비로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광역사회복지협의회-기초사회복지협의회로 이어지는 민간복지 전달체계가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24년 새해를 지역복지 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하여 시도협의회를 씨줄로, 직능단체를 날줄로 엮어 민간사회복지망을 형성하겠습니다. 전 계층과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지역복지망을 완성하겠습니다. 정부의 핵심 복지정책인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에 발맞추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중심으로 지역 민간 복지조직과 단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복지정보에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복지정보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복지 전달체계 중추로서 공공과 민간영역의 협치 역할에 열과 성을 다하려는 다짐입니다.

 

2024년 새해, 사랑과 감동이 마을마다 흐르는 휴먼서비스 실천으로 복지사회를 지향하며지역복지 실현원년을 만드는 노정에 국민과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국민과 사회복지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1.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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