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당은 누구를 위한 당인가?
나라가 심히 때아닌 체제논쟁으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날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총선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나라는 대통령의 영도력에 부침이 심하다. 탁월한 영도력과 확고한 국가정체성을 가진 대통령과 국민의 민생고해결과 국가의 부흥을위하여 한몸을 바친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국가를 전복시키려하는 대통령도 있었다. 전직 문대통령은 나라를 완전히 자기의 입맛대로 가지고 놀았다. 엄청난 국력이 소모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60여명의 경호원과 각종 혜택을 받으며 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민주당은 당이라고 보기엔 오야봉에 의해 움직이는 조폭 수준이다. 당 대표가 연일 검찰에 불려다니는 당이고 보니 당원 모두는 당 대표의 호위무사에 지나지 않으며 명실공히 국가의 선량이라는 국회의원이 당 대표에 충성맹세를 하지 않으면 출세나 생활에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니 어느누군들 그의 눈 밖에 나고 싶겠는가, 왜 이렇게 민주당이 타락했는가 역시 그 원인은 돈이다. 모두 돈의 노예가 되어 정의와 법치는 이미 구렁텅이 빠진지 오래다.
이런 와중에 여당인 국민의 힘이, 힘이 없다 보니 국민의 눈 밖에 날까 싶어 안절부절이다. 518사건의 진실을 말하고자 입을 열었다고 후보 탈락시키고, 그와 반대로 민주당은 온갖 불의를 저질러도 그들은 똘똘 뭉쳐서 서로 감싸는데 국힘은 서로 손가락질이나 하는 것을 보면 참 머저리가 따로 있나 싶다.
이런 아수라장에 가장 존경받아야 할 노인회장이 노인의 힘을 이용하여 노인 복지당을 만들어서 총선에 한자리 하고자 한다. 대한노인회는 65세이상 노인(?)으로 약 천만명에 근접한다. 사실 대한노인회원이 똘똘 뭉치면 선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재정적으로 말하면 국민연금이 재벌회사의 투표권을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힘을 과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역시 대한노인회는 무편무당해야 하는데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그 순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어르신이라는 존경의 대상에서 추한 노인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런 와중에 대한노인회 김호일 중앙회장이 노인복지당이라는 당을 만들어서 노인의 위상을 등에 업고 정치에 관여하려는 발상이 옳지 못할뿐더러, 웃기는 것은 그의 동생을 비례대표2번에 등록시켰다는 점이다. 지금 김호일 회장은 이번 10월에 임기 마감으로 재선에 도전해야 할 입장에 놓여있다. 그는 후보 시절 전국지회장 260여명에게 매월 수백만원의 활동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지금껏 지켜지지 않아 거짓말쟁이라고 들하고 있는데 그 발상 자체가 잘못이다. 일단 되고 보자고 하는 감투 욕심에만 몰입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년에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과 대한노인회지원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국회의원 몇 명에게 읍소해서 국회에 제출하였으나 국회 계류중이고 그 여파로 70여개 시민단체로부터 회장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 : 대한노인회 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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