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사회만들기 학교 예절교육의 허실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자
아침 등교길에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버스 기사 아저씨다. 그런데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이 가뭄에 콩나듯 인사를 하는 학생이 있곤 하다. 운전기사는 아저씨도 있고 기사 할아버지도 있고 모두 다 학생으로 보면 누구의 삼촌이고, 누구의 아버지이시고, 또한 할아버지이시기도 하다. 옛말에 인사 잘해서 뺨 맞는 일 없다고 이렇게 매일 만나고 또 하교 때에도 만나서 태워주는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학교에서는 예절교육의 부재인 것 같다. 배움의 기본이 예절이거늘 학교에서는 이러한 예절교육이 없으니 학생과 교사들 간의 간혹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사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교육은 누구나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을 어린 학생 시절부터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버려야 할 봉건주의 사상의 잔재가 은연중에 남아서 직업에 대한 평가를 많이 하고 있다. 옛날에는 학생들의 꿈이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이라면 요즘은 소방관이 되고 싶다 간호사가 미용사가 되고 싶다는 현실적인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발전적인 사회현상이다. 인사를 함으로 친절을 배우고 어른 공경과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고 직업의 다양성을 어릴 때부터 체험하여 미래사회가 더한층 밝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 예절교육에 적극 반영 되었으면 한다.
▲버스를 타는학생들(버스타는순간에도 카톡을 본다) 이 준기자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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